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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L' 구심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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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송신문 조회2,252회 작성일 200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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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L' 구심체 생긴다

<자료원:운송신문 2005년 5월 2일>


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 '제3자물류협의회' 설립 밝혀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 "맞춤 서비스...대형화*협업화 필수"

국내 제3자물류(이하 3PL) 활성화를 위한 구심체가 마련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은 지난 26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3PL 활용 세미나를 겸해 열린 제3자물류협의회 발족식에서 협의회 설립에 대한 개괄적인 추진계획을 밝혔다.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공식 명칭은 제3자물류협의회로 영문은 3PL 포럼이다. 조직은 물류지원단 내의 협의체로 운영되며 협의회 회장 및 간사는 회원사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현재까지 (주)한진을 비롯해 삼영물류 현대택배 세방기업 (주)국보 판알피나국제항운 등 27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물류지원단 허문구 팀장은 “국내 3PL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면서 “3PL 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동종업체간의 긴밀한 정보교환이나 공동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3자물류협의회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물류지원단이 주체가 돼 3PL 포럼을 조직화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허 팀장은 협의회 가입과 관련 “현재 국내 3PL업에 대한 법적 정의가 없지만 설립취지에 부합되는 전문물류업체를 가입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정부가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종합물류업 인증 기준에 해당하는 업체가 우선적으로 회원가입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는 최근 높아져 가는 3PL의 관심도를 반영하듯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 발표자로 나선 삼영물류 이상근 대표는 ‘제3자물류업체의 현황과 발전방향’이란 주제를 통해 “3PL 업체는 고객사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통해 신뢰를 얻고 저가격*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사업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꾸준히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고객이 요구하는 맞춤 물류서비스의 제공 및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물류기술과 노하우 확보 창의력 있는 인재 육성 그리고 협력업체 육성 등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는 서비스 다각화와 차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매출액 물류서비스의 질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하기 위해 대형화와 협업화 그리고 전문화가 요구되며 이와 더불어 모기업의 매출을 전체의 50% 미만으로 낮추는 자정노력과 저코스트 운영체제의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김대기 고려대 교수도 ‘한국형 3자물류비지니스 모델’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세계화된 비즈니스 영역과 아웃소싱의 범위 그리고 확장된 공급 사슬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된 공급사슬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3PL은 이러한 공급사슬의 보다 나은 가시성 확보를 위해 그들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압력 존재”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특히 “고객은 3PL 기업에게 일반 서비스 공급 뿐 아니라 고객들을 위해 관리 및 문제해결 서비스 제공 그리고 시스템의 조화와 여러 가지 운영의 조합을 이뤄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PL(Third Party Logistics)은 물류 아웃소싱의 한 부분으로 기업이 수행하는 다양한 활동 중 전략적으로 잘할 수 있는 분야나 핵심역량을 가진 분야에 기업의 모든 자원을 집중시키는 반면 부가가치가 낮은 물류업무를 외부 전문업체에 업무의 설계*기획 및 운영까지 위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유용무 기자 ym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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