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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연구로 물류혁신 도모...[CEO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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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일보 조회3,707회 작성일 200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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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연구로 물류혁신 도모...[CEO에게 듣는다]
CEO에게 듣는다>이상근 삼영물류 대표

<자료원 : 인천일보 2003년 9월 22일>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끼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 최대 소비지인 서울과 인접해 물류 여건과 경쟁력은 부산보
다 앞서고 있습니다. 인천은 이러한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며 서울과 분리시키지 말고 서울을 품어야 동
북아 물류중심지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천을 거점으로 전국 물류 네트워크망을 구축한 삼영물류(주) 이상근 대표 (44)는 인천은 물류도시로서의 성
장 가능성은 매우 큰 만큼 DHL TNT Fedex 등 다국적 물류업체들을 끌어들여 ‘인천에 물류 붐’을 조성해야 한다
고 밝혔다.

 -일반인들에게 물류라는 것은 생소한데 언제부터 물류에 관심을 갖게 됐는지.

 ▲군대 근무중 군수물품을 보관 운송하면서 부터 물류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국제 특송회사인 (주)삼영익스프
레스에 입사 선진물류업체들의 벤치마킹을 통해 신기술 도입과 조직의 개선 물류 전문인력 양성 등 국내 물류업
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하지만 국제특송보다는 낙후된 국내 물류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크다고 판단
해 삼영물류(주)를 설립했으며 앞으로도 공동의 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공헌하는 물류인으로 남고 싶다.

 -삼영물류(주)가 토종 제3자 물류업체로 불리고 있는데.

 ▲대한통운과 한진 CJ 등 국내굴지의 물류업체는 대부분 대기업의 자본을 바탕으로 설립 모회사의 물량을 운
송하는 자회사형태로 출발했다. 하지만 삼영물류(주)는 자체 물량없이 철저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화주로부터 입
고 보관 출고 등 종합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토종 3PL물류전문기업으로 평가받는 것 같다.

 모든 물류업체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삼영물류는 ‘맞춤물류’를 표방하고 있으며 이
로 인해 삼성전자 (주)진로 금호타이어 LG패션 주연테크 월마트 LG유통 한국오라클 등의 물류를 대행하
고 있다.

 -국내에 각종 선진 물류시스템을 도입 물류업계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는데.

 ▲우선 물류비의 지불형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국내 물류업계는 물류비 지급을 고정비로 지급했지만 삼영
물류는 기업의 상품판매액의 일정비율로 물류비를 정산받는 선진국형 물류비 정산으로 화주와 물류업체의 윈-윈
전략에 앞장섰다. 또한 택배시장의 Door to Door 당일 특송과 고속 특송서비스 배달시간 지정 서비스 등으로 택
배업계의 신개념을 이뤄냈다. 또한 상품의 보호와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카고형 차량을 밴형으로 바꿨다.

 특히 물류조직을 피라미드 구조에서 기능별 지역별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연방제 그룹으로 개선 현장과 고객
중심의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

 -물류인으로서의 경영철학은.

 ▲고객과 회사 회사와 직원 직원상호간의 신의가 물류업체로서는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또한 끊임없는 연구개
발로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과거의 전통과 방식에 얽매이지 말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
다. 물류 전문가는 아직까지 많지 않기 때문에 실력있고 근성을 갖추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전문가가 될 수 있
다. 물류인은 사장부터 노무자까지 다양한 고객을 접할 수 있는 만큼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지식과 행동이 필요
하며 항시 새로운 시도를 추구해야 한다.
 -물류직원들의 이직률이 높은데 삼영물류는.

 ▲보통 물류업체들은 열악한 환경때문에 이직률은 150~300%에 이른다. 하지만 삼영물류는 이직률이 10%에
도 못미친다. 타 물류업체보다 높은 급여와 각종 인센티브 비젼제시 수익의 분배 등을 통해 직원들의 처우와 복
지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연방제 그룹을 통해 능력있는 직원들을 발탁 각 지사의 독립법인이나 창고회사 운수회사 등 계열사의 사
장으로 임명하고 80%이상의 결정권한을 부여한다. 능력있는 물류인을 양성하기 위해 직원들에 대해 현장·집단·소
집단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장별 업무평가 제도를 도입해 포상도 병행하고 있다.

 -물류공동화에 삼영물류가 앞장서고 있는데.

 ▲물류공동화는 물류기업들이 사활을 걸을 만큼 중요하다. 화주들입장에서는 비용 절감과 거래량의 평준화
에 따른 효율화를 이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은 인력난 해소 배송작업의 간소화 차량과 시설의 과잉투자
를 억제하고 소비자로서는 물류비 절감에 따른 상품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지며 특히 교통량 감축과 에너지 절
감 환경오염 방지 등 사회적으로 많은 긍적적 효과가 기대된다.

 아직까지도 물류업체는 인력난 해소가 급선무인데다 외국인 근로자 연수대상에서 제외된데다 화물차의 도심진
입 제한과 일시정차의 과잉단속 등 각종 법규와 물류시설과 단지조성에 있어 세제 감면 혜택 등 외국물류업체와
의 역차별 등 걸림돌이 많다.

 -앞으로의 계획은.

 ▲국내 물류를 바탕으로 국제물류에도 진출 21세기 세계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 이를 위해 물류 IT의 핵심역량 강화와 공동물류시스템 구축으로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또
한 열린경영과 전문화된 인재 양성 조직화를 통해 고개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

 한편 이대표는 제 3자 물류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 우리나라 택배업체의 발전방에 관한 연구 물류공동화 구축
에 관한 연구 등 우리나라 기업물류혁신과 관련된 연구 저서를 내놨다.

<박준철기자> terryus@incheo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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