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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뚫은 ‘중견물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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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송신문 조회3,935회 작성일 200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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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대기업 뚫은 ‘중견물류’의 힘

<자료원:운송신문 2003년 9월 30일>


삼영물류 삼성전기 ‘납품 대행’ 서비스 수주
연간 15~20억 규모 매출 및 업무 확대 기대

국내 중견물류업체인 삼영물류(대표 이상근 www.sytpl.com)가 국내 최대 전자부품 생산업
체인 삼성전기(대표 강호문 www.sem.samsung.co.kr)의 납품 대행사로 선정된 것이 뒤늦
게 알려져 화제다.

이번 삼성전기와 삼영물류 간 제휴한 물류 서비스는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삼성전기의 상품을
삼영물류에서 납품대행하는 용역계약으로 전국을 서비스 대상지역으로 하고 있다.

삼영물류가 ‘최고의 서비스와 질을 추구하는 삼성’의 물류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국내 중견물
류업체가 대기업 물류업체와의 경쟁 속에서 높은 서비스 수준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
다.

이와 관련 송준성 삼영물류 이사는 “삼성의 계열사가 아니면서 오로지 실력을 바탕으로 한 물
류중견기업이 대기업계열 물류회사와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삼
영물류의 서비스 수준이 삼성 측의 요구를 수용하고 만족시켰다는 점도 의미가 깊다”고 소감
을 밝혔다.

이번 계약의 규모는 연간 기대 매출이 약 15~2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차량 및 배차 관리
를 위해 4명의 인원과 고정차량과 임시차량을 포함해 일일 평균 50~60여대의 차량이 투입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삼영물류 측은 이번 계약을 교두보로 삼아 향후 삼성전기에 대한 물류 업무 확대
방침을 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송 이사는 “물류업무 확대에 대해 현재 여러 가지 제안들에 대한 이행여부를 삼성전
기 측에서 충분히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며 “약 한달이 지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삼성전기 측
관계자들도 생각지 못했던 각종 서비스를 삼영물류에서 제공하고 있는 것에 크게 만족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영물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외 물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전직원 영업사원
이라는 생각으로 회사발전을 위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 삼영물류 송준성 이사 인터뷰 -

올바른 판단이 부른 ‘선택’
“삼성전기 조직 내 ‘물류’ 인식 수준 높아져”


Q. 삼성전기 납품 대행 서비스 수주의 의미?
A. 무엇보다 국내 물류 아웃소싱 시장은 대기업의 경우 물류자회사나 여타의 관계사를 통해 진
행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번 계약은 기존 업체에 대한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고 오
로지 실력을 바탕으로 한 물류전문 중소기업이 선정됐다는데 그 의미가 있겠다.

Q. 계약의 성격 및 규모에 대해?
A.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에서 생산 수입하는 상품에 대해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것으로 인력
은 차량 및 배차 관리를 위해 총 4명이 투입됐으며 차량은 고정차량과 임시차량을 포함해 일
일 평균 50~60여대가 소요될 전망이다. 또 연간 기대 매출은 약 15~2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
다.

Q. 그동안 제휴 관련 보도를 보류한 이유는?
A. 계약체결 전에 알고 있었던 삼성의 기업문화가 생각보다 훨씬 대단했다. 납품대행 업무를
담당할 업체를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하고 업체가 선정된 후 이전 업체와의 업무 승계 과정이
나 기존에 일하고 있던 차량과의 관계 정립 등 모든 절차에 있어서 완벽을 기하고자 노력했다.
또 모든 부분이 종결되기 전까지 혹시나 발생할지도 모르는 불상사에 대처하고자 일체 외부에
정보를 공개하지 않도록 요청받았기 때문이다.

Q. 경쟁 업체보다 단가가 낮았다는 지적도 있는데?
A. 타업체에 비해 단가가 낮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역으로 오히려 타업체가 하청과 오버 헤드
피(Over head fee) 등으로 단가에 대한 경쟁력이 약했다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경쟁에서 삼영물류가 득을 본 것이 있다면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는 삼성전기 담당자들
을 만났다는 것이다.
특히 물류회사의 규모를 본 것이 아니라 제안서와 프리젠테이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업무
를 수행하는데 가장 적합한 회사를 그들은 선택했으며 일체의 로비나 압력이 배제된 진행이
었다는 것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

Q. 향후 삼성전기와 물류 업무 확대 계획은 ?
A. 이번 계약을 통하여 삼성전기 측에 삼영물류에 대한 소개는 충분히 하고 있다고 본다.
입찰 전에 오갔던 여러 가지 제안들에 대한 이행여부를 삼성전기 측에서 충분히 검토할 것이
며 삼성전기 측에서 생각지 못했던 각종 서비스를 삼영물류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본다. 약 한
달이 지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미 삼성전기측 관계자들로부터 만족하고 있다는 의사를 전달
받고 있으며 향후 우리회사의 삼성전기 내에서의 역할은 충분히 할애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Q. 대기업 경쟁 속 중견물류업체의 지향점은?
A. 물류대기업이 소화하기 어려운 화주에 대한 서비스의 몫은 중견업체의 것이라고 생각하며
기술적인 측면이나 자금동원적인 측면에서 중소기업이 수행하기 곤란한 서비스 역시 중견업
체의 몫이라고 본다.
결국 중견업체는 물류대기업을 지향하면서 중소업체를 이끄는 중간자적인 입장이라고 할 것
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중견업체의 역할은 특화된 서비스의 개발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 지
속적인 기술개발 등에 역점을 두고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본다.

김철민 기자/chmkim@kt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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