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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중계]제11차 물류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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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류신문 조회2,566회 작성일 200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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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중계]제11차 물류정책토론회

<자료원:물류신문 2004년 7월 19일>



[지명토론] - "물류거점 개발시 국내 유통 고려해야"

지명토론에 나선 삼영물류(주) 사장인 이상근 박사는 물류거점 개발시 사용자 입장에서 특성있는 개발이 이루
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李 사장은 "물류거점은 그 기능상 '국내 유통(로컬물류)' '환적화물 처리가 이루어지는 제3국 물류(글로벌물
류)' '절충형(혼합형) 물류'라는 세가지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사용자들의 물류거점에 대한 요구도 그 특성에
따라 나누어진다"고 언급하고 정부의 물류거점화 사업이 국내 유통.물류는 배제한 채 가공.환적에만 초점을 맞
추어 왔다고 지적했다.
李 사장은"인천공항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은 이들 기능중 둘 또는 세가지 모두를 원하고 있
다"면서 배후 물류거점 조성시 국내 유통과 국내 물류까지를 염두에 둔 개발 고객 요구의 지향점을 타깃으로
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개발연구원 동북아경제물류센터 책임연구원인 김용진 박사는 DHL TNT 등 글로벌 물류전문기업들이 인
천공항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이들의 투자의향서 제출을 '인천공항의 허브기지화 전략'으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들의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대한 투자는 단순히 한국지역에 국한된
물류거점 전략으로 안다"면서 그들의 투자가 우리나라가 지향하는 바와 궤를 같이 하고 있는지 성격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중심 항로재편 인천항엔 기회"

박창호 인천시 항만공항물류특별보좌관 전망

- "북중국 항만들과 함께 세계 간선항로권 포함"
- 길광수 KMI 연구위원 정확한 수요예측 주문

중국의 경제발전에 따라 세계 주요 간선항로가 중국 항만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동안 중국항만에
대해 피더서비스를 해오던 거대 해운선사들이 중국항만에 母船 투입을 늘리면서 세계 해운항만의 패턴이
크게 변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동북아 물류허브를 지향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부산항과 광양항에는 상
당히 위협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같은 위협의 경계선 밖에 존재하면서 중국항만을 중심으로 재편되어 가고 있는 세계 해운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맞게 될 국내 항만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 한국물류협회 인천광역시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주최로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
11차 물류정책토론회에서 박창호 박사(인천시 항만공항물류특별보좌관)은 '21세기형 글로벌 물류거점도
시의 위상과 기능 정립방안 모색'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의 경제발전에 따른 중국해운사와 중국 주요
항만의 급속한 성장으로 세계 해운항만의 패턴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변화가 인천항
에 큰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창호 박사는 앞으로 태평양항로와 유라시아항로의 기종점은 중국의 항만이 될 것이며 아시아發 태평양
항로 서비스 선박들은 중국의 항만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주요항만과 일본의 주요항만을 거쳐 태평양을
건너게 될 것이며 유라시아항로 역시 중국 내륙의 항만에서 카오슝 홍콩 싱가포르를 거쳐 EU로 향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중국 좀더 넓게는 환황해권을 중심으로 기간항로가 재편되고 칭따오 텐진 따이렌 등 황해권역의
3대항만에 8000TEU급 이상의 대형 모선 직기항이 이루어질 것이란 것.
박창호 박사는 "향후 COSCO China Shipping Sinotrans 등 중국선사에 의해 글로벌 얼라이언스의 주도
권이 장악되면 그들의 모항(Mother Port)은 중국항만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유라시아항로와
태평양항로가 구분이 된다면 그동안 양 간선항로의 중복으로 인한 혜택을 누려 발전해 온 부산항과 카오슝
항 등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반면 중국의 항만을 중심으로 세계 간선항로가 재편될 경우 인천항은 북중국의 주요항만들과 공동경
제권을 형성하면서 항만물류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세계 간선항로권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명토론] 한편 이날 지명토론에 나선 길광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연구실 연구위원은 박창호 박사
의 '인천항의 세계 간선항로권 포함 가능성' 주장과 553만평 규모로 10개지역에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인천항 배후의 국제물류단지 사업에 주목 '가능성과 수요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좀
더 치밀한 분석과 예측을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동북아시대위원회 물류분과위원회 간사인 예충열 박사는 "항공물류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인천의 물
류적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은 중국 발착의 항공물류 수요 확대와 중국
의 동북아 항공물류 거점 부상이라는 '기회'와 '위기'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고 상황 진단했다. 그는 "중국
과 우리나라를 연계한 물류서비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다국적기업의 물류센터 유치와 한-중 연
계 주요 물류루트의 경쟁력에 대한 홍보 등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야별 물류전문인력 양성 제도를..."
하헌구 인하대교수 물류기술사制 제안

- 초기 채용의무화 통한 수요창출론 제시

현재 운용되고 있는 물류관리사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물류전문인력을 분
야별로 특화시켜 고급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 개최된 제11차 물류정책토론회에서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교수인 하헌구 박사는 "국가물류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인천광역시의 물류산업 육성정책'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물류관리사 자격증 소지자
에게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기업으로서도 실무경험이 없는 물류관리사의 효용성을 느끼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가칭) '물류기술사' 제도를 도입 물류인력의 전문성을 제고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물류관리사를 국제물류관리사 일반물류관리사 해운.항만물류관리사 항공물류관리사 등 분
야별로 세분 분야별 전문 지식을 소유한 '물류관리자'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확대 개편
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물론 일정기간 마다 재교육이나 재시험을 의무화함으로써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유
지시키는 방안도 내놓았다.
하헌구 박사는 또 물류관리사와는 별도로 가칭 '물류기술사' 제도를 도입 석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물류분
석가' 또는 '물류전략가'급의 고급전문인력을 양성하자고 제안했다. 국제물류기술사 일반물류기술사 해
운.항만물류기술사 항공물류기술사 등 분야별로 자격증을 부여하되 물류관리사 자격 취득 후 물류분야에
서 일정기간 정도의 실무경험을 쌓은 후 시험응시자격을 부여하자는 것이다.
하 박사는 또 물류관리사 자격증이 취업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자격증으로서의 가치를 잃고
있다는 점에 주목 물류관리사와 물류기술사 채용의무화 제도를 일정기간 도입함으로써 물류전문인력 양
성제도의 정착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정부가 종합물류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종합물류기업과 이들에게
물류를 아웃소싱을 하는 기업들에게 지원할 방침인 만큼 정부지원 대상기업에 대해 일정수의 물류자격증
소지자 채용을 의무화하자는 것.
이와 관련 그는 채용의무화 제도가 '초기 채용의무화를 통한 인력수요 창출 - 종합물류전문기업의 서비스
수준 제고 - 종합물류전문기업 육성 - 인력수요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순환도를
제시했다.

<김성우 기자 soungwoo@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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